당뇨병 유병률, 한국인이 전 세계 2위인 이유?

당뇨병, 한국인 유병률 전 세계 평균의 2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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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전세계에서 당뇨병 유병률이 두 번째로 높다. 이는 전 세계 평균의 2배에 달한다
한국은 전세계에서 당뇨병 유병률이 두 번째로 높다. 이는 전 세계 평균의 2배에 달한다

당뇨병, 진짜 위험한 이유는 자신이 당뇨인지 모르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라고 전문가들은 입 모아 말한다.

국내 당뇨병 환자 수는 ‘17년 300만 명을 넘어섰는데 이는 8년 간 102만 명 넘게 늘어난 수치다.

문제는 대한당뇨병학회가 파악한 ‘숨은 당뇨인’까지 합칠 경우 500만 명에 육박할 것으로 추산된다는 사실.

게다가 과거와 달리 30대 당뇨 환자가 빠르게 늘고 있다. 30세 이상 성인의 14.4%가(7명 중 1명)이 당뇨를 앓는 수준.

무엇보다 충격적인 것은 한국의 당뇨병 유병률이 전세계에서 두 번째로 높다는 점이다. 이는 전 세계 평균의 2배에 달한다.

 

당뇨병: 왜 한국인은 당뇨병에 취약할까

미국, 유럽 등 비만율이 높은 국가보다 한국의 당뇨병 유병률이 더 높다는 사실은 쉽게 이해가 되지 않을 수 있다. 실제로 미국의 비만율은 한국보다 10배 높다. 하지만 당뇨병 유병률은 한국이 근소하게 높다.

왜 이런 차이가 발생할까?

한 연구에 따르면 한국인의 ‘작은 췌장 크기’ 때문에 한국인이 당뇨병에 취약할 수도 있다는 결론이 나와 주목을 받고 있다.

분당서울대병원 내분비내과 임수 교수 연구팀은 3년간 한국인과 서양인의 췌장 크기를 비교 후 결과를 내놓았는데. 한국인 췌장 크기는 평균적으로 12.3% 가량 작았고 그에 반해 췌장 내 지방량은 22.8%나 많았던 것으로 밝혀졌다.

 

당뇨병: 서양인과는 무슨 차이가 있을까

췌장은 음식 속 탄수화물을 소화 시키고 혈당을 조절 하는 장기이다. 

좀 더 자세히 설명하자면 췌장의 98%는 소화 효소 분비를 담당 한다. 나머지 2%는 혈당 조절에 핵심인 인슐린을 포함한 여러 호르몬을 분비하는 일을 맡는다.

즉 음식의 소화와 혈당을 조절하는 장기이기 때문에 췌장 기능이 저하 되면 당뇨병 발병 위험이 커지는 셈이다.

서양인은 오랜기간 육류, 고지방 식사를 해온 탓에 유전적으로 췌장의 크기가 굉장히 크다. 췌장의 기능 또한 그러한 식습관에 자연스럽게 적응해왔을 가능성이 크다.

반면 한국인의 경우 짧은 시간에 식습관이 급변했지만 췌장 크기와 기능은 아직 서구화된 식습관에 적응하지 못했다. 이 때문에 한국인 당뇨환자수가 계속해서 증가하는 것이다.

 

당뇨병: 진단 전부터 식습관 개선이 중요

당뇨 예방을 위해서는 식습관을 개선해 췌장 기능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 

흰쌀밥, 밀가루 등 단순당질의 섭취는 줄이고 복합탄수화물과 오메가3등 좋은 지방을 꾸준히 섭취하는 습관이 필요하다. 이를 통해 췌장 기능을 높이고, 췌장과 그 주변 조직에 지방이 쌓이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숨은 당뇨인’이 200만명에 달하는 만큼 평소에도 혈당 관리에 좋은 식품을 꾸준히 섭취 해야 한다. 혈당 관리에 도움을 주는 음식으로는 양파, 돼지감자, 녹색채소, 아몬드, 바나바잎, 여주 등이 있다.

매일 조금씩 마시는 술도 줄이는 것이 좋다.췌장이 알코올에 자주 노출될 수록 췌장 실질이 딱딱해져 섬유화되기 때문.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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